3색 옴니버스 세미나 9월

소니센터 강남과 함께하는

3 Color Omnibus Seminar 9월

세미나 주제

샹들리에 인포커싱 촬영 / 비눗방울 촬영 / 케이크 디테일 촬영

샹들리에 인포커싱

비눗방울 촬영

케이크 디테일 촬영

big mistake

한울 스튜디오가 있는 S비지니스센터 건물에 들어서자 이제는 익숙한 세미나 배너가 눈에 들어옵니다. 늘 그렇지만 설렘이 몰려옵니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적인 조작 실수로 망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파일 저장 형태가 Jpeg로 돼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촬영을 했습니다. 고감도 촬영과 스튜디오 순간광 촬영이 아닌 자연광 촬영이었다면 A7R4의 다이내믹 레인지로 문제가 없었겠지만, 고감도 촬영에서의 Raw 파일 세팅 설정은 후보정에서 천지차이였습니다.

간혹 이런 실수에 대해 세미나에서 다른 참가자로부터 듣긴 했는데, 이런 일이 내게 생기다니 촬영 전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계기로 삼아야겠습니다.

MENTO

이 원 석

PHOTOGRAPHER

공간사진가이자 사진교육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강의 시작

이원석 작가님이 오늘 세미나에서 촬영하게될 주제와 카메라 세팅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Chandelier

Model

임 솔 아

A

샹들리에 인포커싱

실내 샹들리에 인물 촬영은 어려운 촬영입니다.  앞에 있는 피사체를 흐리게 만들어 배경효과를 주는 촬영. A7R4 + SEL85GM

촬영 환경

위에 본인의 큰 실수에 대해 말하면서 촬영 환경이 고감도 촬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모델을 비추는 조명은 지속광의 탑 조명 한 개였습니다. 우측 사진 2)와 같은 조명 하에서 모델의 얼굴에 쉐도우가 많이 잡혔습니다.

또한 샹들리에가 작아서 얼굴 전체를 커버하는 화각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꼭 샹들리에가 아니라 큐빅이 쭈욱 매달려 있는 발 같은 것이 더 효과적인 소품일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1) 상상했던 샹들리에
2) 실제 샹들리에

A-1

처음에 SEL85GM 렌즈를 사용했는데 모델 얼굴 전체를 덮으려면 샹들리에 가까이 다가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가면 예상하다시피 샹들리에의 형태가 뭉개지면서 보케로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심도를 조이면 뒷 배경인 벽돌이 보이기에 모델을 배경으로부터 멀리 다시 세팅하지 않으면 좀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모델이 훌륭해서 엉망인 사진에 한줄기 빛.

원래 보정 전 색온도는 낮게 잡혀서 붉은 톤을 보였습니다. 포스팅한 사진 중 대부분은 색온도를 만져주었는데. 결과적으로 차가운 색으로 중화시켜주는 것보다 따뜻한 색감을 유지하는 게 더 좋았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사진 보정은 며칠 후 다시 보면서 재보정을 해야 퀄리티가 좋습니다.

위 포즈가 임솔아 님의 전매포즈인 '한국적 단아함'... 느껴지나요?

A-2

이렇게 저렇게 계속 찍어봅니다. 얼굴 위주의 구도는 샹들리에 크기에 비교해 무리라는 판단에 전신을 앵글에 담아봅니다. 좌측에 살짝 샹들리에가 걸쳐지는 구도를 만들어 봤는데 샹들리에보다 임솔아 님의 얼굴이 더 밝아서 의도한 중앙 집중 구도가 완성됐네요.

그런데!

정신없이 찍어서 몰랐는데 카메라 바디의 액정에서 리뷰를 해보니 배경 벽면 컬러인 회색 계열의 무채색과 모델 의상도 무채색…

사진의 컬러가 너무 밋밋하네요.

이원석 작가님이 시범을 보여주신 사진입니다.

이때 이원석 작가님이 다가오십니다.

나 : 샹들리에가 너무 작아요…

멘토 : 렌즈 화각이 넓은 SEL55F18Z로 교체하고… 이렇게 가까이 더 가까이 찍어보세요.  

포스터처럼 몽환적인 샹들리에 인 포커싱 사진이 뚝딱 나오네요.

역시 ‘사진 장인’ 이원석 작가님입니다.

A-3

꽃이라던가 컬러가 다채로운 피사체를 앞에 두고 촬영을 하는 사진이 더 드라마틱할 것 같습니다. 인 포커싱 되는 큐빅이 컬러였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전 강의에서 샹들리에를 모델 뒤에 위치 시키고 아웃포커싱 시킬 수도 있다고 했는데 실습에서는 촬영을 못했습니다. 아쉬운 점입니다.

"모든 오빠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할 테다!" 임솔아 님의 필살기 귀요미 시전!!

VIDEO

어려웠던 아니 즐거웠던 임솔아 님과 함께한 샹들리에 촬영 영상 스케치입니다.

Bonus Shooting

“촬영 시간 끝났습니다. ~~”

진행하는 한울에스아이 관계자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벌써? 너무 아쉽게도 조명과 샹들리에에 집중하며 구도를 찾아 헤매던 차에 실습시간이 마무리됐습니다.

“인증샷 한 장 부탁해요?”

임솔아 님이 친절하게 일어나서 포즈를 잡아줍니다.

Soap bubble

Model

김 다 나

B

비눗방울 촬영

비눗방울 기계가 만들어내는 비눗방울 속에 모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봅니다. 플래시 동조 촬영. A7R4 + SEL85GM

B-1

비눗방울은 자연광에서 다양한 색상을 반사하는데 실전은 실내 스튜디오라서 그렇게 다양한 색을 만들어 주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야외에서 비눗방울 촬영을 해보면 바람에 비눗방울이 빨리 흩어져 버리는 현상이 많아 찍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B-2

오늘 처음 찍어보는 모델 김다나 님은 비눗방울과 잘 어울리는 분이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촬영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텐데요. 정말 비눗방울을 나오게 하는 기계가 있다면 김다나 님은 엔도르핀을 나오게 하는 제조기였습니다.

오늘 세미나 촬영의 베스트 샷입니다.

정말 크고 이쁜 비눗방울입니다.

김다나 님이 비눗방울 공장을 만드셨습니다.

인간관계

비눗방울 떠다니는 것처럼

가까이 다가가면 터져 버리고

멀리 떨어지면 날아가 버리는 것

비눗방울도 삶의 철학을 말해주는 소재입니다. 떠다니는 순간 화려하지만 언젠가는 터져버리는 인간의 유한한 삶을 순간에 보여주네요.

B-3

정말 다양한 크기의 비눗방울 세상입니다. 앵글 가까이에 커다란 비눗방울이 들어오자 초점이 사람인식을 못합니다.

커다란 비눗방울이 들어오자 초점이 얼굴에서 벗어납니다.

B-4

비눗방울과 인물이 함께 나오기 위해서는 얼굴에 비눗방울이 없어야 초점을 잘 잡았습니다. 얼굴 앞에 비눗방울이 있으면 비눗방울만 초점을 잡았습니다.

Infocus Photo

VIDEO

촬영은 플래시 동조로 진행됐습니다. 따라서 스케치 영상도 어두워 시청하기 힙들 텐데 촬영장 분위기와 비눗방울 기계를 봐주세요.

Bonus Shooting

김다나 님과의 마지막 촬영은 청기백기 포즈입니다. 촬영 내내 어찌나 유쾌하게 포징을 하시는지 전문 모델의 아우라가 느껴졌습니다.

Cake detail

케이크 디테일 촬영

케이크와 디저트 촬영은 지속광 환경에서 주로 탑 뷰 위주로 촬영했습니다. 

인물의 움직임이 없는 촬영에서는  AF -S 싱글모드로 촬영했습니다. 

준비된 음식 사진 소품입니다. 유명 프랜차이즈에서 보던 피사체입니다. 촬영 소품에 마카롱이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마카롱은 색상이 다양하니까 소위 그림이 나옵니다. 위에 뿌려진 달콤한 설탕의 디테일이 화룡점정!

요즘 뜨는 샤인 머스캣도 있었는데, 일명 망고 포도라는 별명으로 촬영하면서 한 알 먹어보고 싶을 정도로 싱그러움이 유달리 좋았습니다.

Cake & Dessert

케이크와 디저트 촬영은 다른 촬영에 시간을 할애하는 바람에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준비한 정성이 있으니 빠르게 촬영합니다. 음식 사진은 탑 뷰로 전체와 부분을 적절하게 혼합하여 보이는 게 좋아 보입니다.

epilogue

살다 보면 이런 날 저런 날 있게 마련입니다.  본인의 불찰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해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 아쉬운 부분은 조금씩 보완해야 겠습니다.

이번 후기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해 선택과 보정에 많은 시간이 걸린 후기가 됐네요.

세미나 준비에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October

The Semin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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